안녕하세요, 여러분
냠이입니다 :)
오늘도 일하느라, 시험 보느라,
쉬느라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은 비가 왔는데
내일은 첫눈이 온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갑작스레 추워지기는 했지만
첫눈 오면 좋지 않을까요? :)
이제 크리스마스도 얼마 안 남았네요
오늘은 지난 글 이어서
퍼플섬 2일 차 순례자의 길입니다
아침 일어나서 살짝 산책해 주고
좋아하는 요거트도 먹어주고
섬티어고 길 가러 송공항으로 이동
이 날은 아주 긴 순례지의 길을 걷는 날이었어요
스페인에 산티아고 순례자길이 있다면
한국에는 섬티아고 순례자길이 있습니다.
순례자의 길은 총 12개의 예배당들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12사도 순례길은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딴섬을 연결하는 길입니다
지도에서 보아도 쉽지 않아보이죠?~
12사도 순례길은 물때에 따라 못 볼 경우 있는데요
길이 물로 막히면 최소 2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해요
신안 '섬티아고' '순례자의 길' 향하는 출발지는
바로 이곳 송공항이에요
드디어 배 탐승할 시간이에요 :)
타기 전에 사진도 찍어 주고~
출바~알!
배 안에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었지만
풍경이 너무 예뻐서 계속 보면서 갔어요
천사대교의 거대함을 한번 더 느낍니다 😮
4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다 보면
당사도를 거쳐 소악도에 도착하게 됩니다.
대기점도에서 내리면 순례길 1번부터 시작하는데
저는 소악도에서 내렸기 때문에
10번-11번-12번
9번-1번 순서로 갔어요
12사도 코스는 총거리는 10km라고 해요
헤헤 10키로를 함께 걸어보자요! 😁
신안 가는 날이 운 좋게도 맨드라미 축제 기간이더라고요
원래는 야생화를 막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나이 들어서일까요? 맨드라미 보니까 기분이가 좋아지던데요? ㅋㅋㅋ
자전거 위에 있는 저 나무 무슨 나무일까요?
너무너무 예쁘지 않나요?
마치 프로방스에 가면 이런 느낌이려나요 💜
조금만 걷다 보면 칭찬의 집을 만나게 되는데요
되게 귀염귀염하게 생겼어요 🤍
바로 사랑의 집으로 이동
사진 찍는 분들 많군요 ㅎㅎ
해안가로 걸어서 갈 다음 집은 지혜의 집이에요
하루에 두번 밀물과 썰물로 물때가 바꾼다고 하는데요
밀물 때는 건너가면 안되구
근처에서 3,4시간 정도 대기하다가 물이 완전히 빠지면
그때 건너야 한다고 하네요,,, 무쩝
여기도 사람 너무 많더라고요
저는 예배당? 은 잘 몰라서
건축 보는 느낌으로 봤답니당 ㅎㅎ
제가 찍은 윤슬 사진 너무 예쁘져?~
이 날은 날씨가 정말 말도 안 되게 좋았답니다💙
그리고 보는 소원의 집
귀엽따...
날씨 너무 좋아서 걷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했던 날
잠깐의 트레킹 시간...
알고 보니 여기서부터
우리는 많이 돌아가는 코스로 갔던 거였어요
그래도 바다 보면서 등산하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데여!!!💙
그리고 잠시 후에 보는 기쁨의 집
이때쯤 밀물이 시작되어서
빨리 가야 한다는 안내를 받았당😶
점점 밀물이 되어간다고 생각하니 무서웠어요
밀물 때문에 감사의 집을 패스해서 온
행복의 집
소기점도에서 대기점도로 오는 길에 볼 수 있어요
맨드라미가 있어서 더 행복했던 💗
보기만해도 행복 ❤
보고 행복해지세요 :)
그리움의 집
구경하고 언덕 넘어가면
생각의 집에 도착하게 됩니당
그림 같았던 대기점도
이렇게 사진으로 보니 또 가고 싶네요
민박 집에서 식사했지만
배가 고파서였는지
사진이 하나도 없네여 🤪
많이 걸어서 커피가 제일 마시고 싶었어요 헤헤
그래서 달려간 1004 카페
바다 바람 마시면서 커피 한잔의 여유☺
올 때만 해도 길이 있었는데요
없습니다...
진짜 2,3시간 지났나 길이 생기기 시작...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그리고 잠시 후 다시 송공항 가야 할 시간이 왔어요
핑크색 파란색은 참고로 화장실이었더라고요
남자 화장실 들어갈 뻔 ^^
배는 다시
대기점도-병풍도-매화도-소악도-당사도-송공항
루트로 갔어요
해잘 무렵의 대기점도 너무너무 아름다웠어요
사진 잘 찍었져?~
뭔가 바다 오래 보고 있으면 참 많은 생각이 들게 되는 것 같아요
좋았던 기억 슬펐던 기억 다 생각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아무튼 예쁜 바다 사진으로 마무리해 볼게요
내일은 행복한 금요일
모두 화이팅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