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추석 때 강릉으로 대충 여행하러 갔던 적 있다. ^^ 2년 전인가 그때도 강릉에 당일치기로 혼자 여행 갔었는데 강릉은 왜 맨날 혼자 가는거야 ㅋㅋㅋ
바다 바로 앞에 있는 게하를 예약해서 갔다. 짐 갔다 놓고 바로 밤 바다 보러 나왔다. 밤바다 너무 이뻤다~ 지금 보니까 또 가고 싶넹 ㅜㅜ
사람들이 불꽃놀이 하고 있는 거 너무너무 행복해 보였다. 다들 가족이랑, 친구랑, 커플들이랑 와 있는데 나는 왜 혼자 왔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가족도 보고 싶고 살짝 🥲
아침에 일출 보려고 일찍 일어났다. ㅜㅜ 너무 이쁘자나. 해 뜨는 것도 아침 바다도 너무너무 감성적이었다. 이렇게 이쁜 풍경을 매일매일 볼 수 있다면 맨날 일찍 일어날 수 있을 것 같다. 나중에 바다 옆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더 커짐 ^^
게하에서 보이는 바다 뷰 나름 이쁘다. 가격이 진짜 저렴한데 깨끗하고 뷰도 괜찮고 하루 정도는 묶을 수 있는 곳이었당 이름 머였더랑
카페 툇마루
퇴실하고 카페 가려고 했었는데 다행히 진짜 가고 싶었던 카페 툇마루가 근처에 있었다. 영업시간이 1시부터였던 것 같다. 일찍 왔다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완전 많이 와 있었다 ㅋㅋㅋ
지금 생각해보니까 날씨도 드럽게 더웠는데 난 어떻게 기다렸지?^^ 전에 올 때 한번 온 적 있는데 건물이 더 넓어지고 위치도 바뀐 것 같고 그때 흑임자라떼 진짜 맛있었는데 그걸 먹으려고 기다릴 수 있었나 보다~
거의 30,40분을 기다린 뒤에 결국 주문할 수 있었다. 고작 툇마루 커피 하나 때문에 ^^ 헤헤
기다린 것도 기다리는 건데 주문하고도 25-30분 기다리는 거 실화??? ㅜㅜ 힝 넘모해
드디어 커피가 나오고 마실 수 있었다. 역시 맛있다. 기다리는 보람있어
인테리어도 완전 바뀌고 2층도 생기고 말야
2층에 다른 공간도 있어 사진 하나 찍었다. 맛있게 마시고 친구와 점심 먹기로 약속한 곳으로 갔다. 초당 비스트로라는 곳인데 툇마루 카페랑 얼마 멀지 않다. 택시로 3천원? 정도 니왔던 것 같다.
초당 비스트로
여기 오니까 그놈의 웨이팅!ㅋㅋㅋ 우리 앞에 3팀? 정도 있었다. 날씨도 더워 배도 고파 울고 싶다 ^^
드디어 들어가서 메뉴를 골랐다. 까르보나라, 트러플 크림 리조또, 포터하우스 스테이크, 음료는 콜라, 자몽에이드, 테라 이렇게 주문했다.
날씨 미쵸따
식사 나오기 전에 뜬금없는 팝콘을 서비스로 주시는데 문제는 진짜 배고파서 그러는지 너무 맛있었다! 헤헤ㅔ헿
창밖을 보면 힘들게 웨이팅하는 손님들을 볼 수 있었다 ㅋㅋㅋ 하지만 음식이 입에 들어가는 순간만큼은 행복하길 ㅋㅋㅋ
우리가 주문한 음식 중 리조또가 제일 맛있었다! 짱맛있엉 ㅜㅜ 딱 내스타일
그리고 2번째로 까르보나라.
포터하우스 스테이크도 맛있었다.
밥 먹고 다시 바다 왔다. 배 터질 거 같앙. 좀 이따가 베트남인 친구랑 커피 약속이 있다.
커피스토리 346
바다뷰가 보이는 '커피스토리 346' 카페. 방금 전만해도 밥 먹었는데 디저트 배는 따로 있기에 아이스크림, 앙버터 다 배에 들어갔다. 헤헤헤 앙버터 너무 맛있어. 녹차 아이스크림도 맛있당.
친구한테 사진 찍어달라고 부탁했는데 너무 이쁘자냥 ㅎㅎ
해 질 무렵이 너무너무 예뻤다.
친구 사진도 찍어주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이번 강릉 여행 이쁜 거 많이 볼 수 있었던 여행이었다. ~~
강릉 안녕!~ 다음에 또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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